보도자료 .
[인터뷰] 김승룡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1-06-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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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환경이 모두 연결된 ‘원 헬스’의 가치 추구
코로나19 이후로도 바이러스의 공격은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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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살균소독제품과 방역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증명되지 않거나 친환경적이지 않은 소독 제품을 허위·과장 광고로 판매하는 등 불법 행위 또한 늘어났다.

이에 ㈜천연살균의학처 김승룡 대표는 국제적인 재난 상황을 틈타 무허가·무신고 방역 물품이 서민들의 이마에 주름을 더하고 있다며 친환경적 살균소독제품 원료 개발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안전한 방역물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김승룡 대표를 만나봤다.

-㈜천연살균의학처를 소개해 주신다면.

㈜천연살균의학처는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이름 모를 바이러스와 세균들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살균소독제품과 비대면 방역시스템을 연구하고 제조, 유통하는 회사다. 특히 친환경적인 살균소독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 개발에 큰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바다에서 채집한 패각(굴껍질)을 활용해 이온화칼슘 제조 기술을 개발했고 특허출원한 바 있다. 이온화칼슘은 다양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 그 중 항바이러스 성질을 지니고 있고 현재 바이러스와 세균 퇴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이 없고 알칼리성 성질로 기존에 산성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그 외 언택트 산업과 관련된 방역 장비도 생산하고 있다.

-어떤 계기로 방역물품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균들도 역사가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스(SARS), 메르스(MERS), 신종플루(H1N1) 그리고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이어져 왔다. 문득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의 공격이 충분히 있을 수 있으므로 최악의 상황이 발생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는지.

한 가지를 뽑으라면 회사 직원들과 함께했던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을 선포하고 난 후에 거리에서 사람들을 보기 힘들어졌고 장사를 하던 사장님들은 가게 문을 닫기 시작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좋은 기회가 있었다. 처음에는 대전 지역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방역 봉사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아직 방역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봉사를 원하는 곳이 많았다.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서울에서 대구까지 3개월 동안 100군데를 넘게 다닌 기억이 있다.

-㈜천연살균의학처의 목표나 지향점이 있는지.

원 헬스(One Health)의 가치를 추구한다. 원 헬스(One Health)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는데 모두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인간보건, 동물보건, 환경보건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제2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인간의 이기적인 관점이 아닌 동물과 환경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국가와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이제 선진국은 전염병과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과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이 동반돼야 한다. 언택트와 4차 산업혁명이 탄력을 받아 가속화되고 글로벌 커뮤니티(세계화)의 의미와 형태도 변화할 거로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의 중점과제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감염병 공격 주범인 환경파괴를 멈출 수 있는 대책을 개발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코로나19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오랫동안 너무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시련을 주고 있다. 개인으로서 기업인으로서 이 험난한 시기에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

또 지금 전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니 하루빨리 종식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항상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그러면서 우린 코로나 종식보다 코로나 사태 이후 다가올 미래를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불법적인 형태로 유통되는 소독 제품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정부에서 관리 감독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살균, 소독 제품은 환경부 신고, 허가가 필요한 품목으로 방역 제품 구매 시 환경부의 허가 여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